재계약 여부는 심사결과 토대로 8월 중 결정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4곳(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이 오는 9월24일까지 은행과 고객 실명계좌 발급 제휴 계약을 임시 연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발생하는 금융사고에 은행도 연대책임을 질 수 있게 되자, 은행들이 거래소 평가를 꼼꼼히 한 뒤 다음달께 최종 결정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 신한은행, 엔에이치(NH)농협은행은 각각 업비트, 코빗, 빗썸·코인원과 맺고 있는 ‘실명계좌 발급 계약’ 연장 여부를 8월 중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오는 9월25일부터 가상자산 거래소 신고·등록제가 시행되는데, 은행들은 현재 새 제도에 맞는 평가기준을 마련해 각 거래소의 신뢰도·안전성 등을 심사하고 있다. 심사 결과가 나오면 재계약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은행들은 그동안 6개월 단위로 가상자산 거래소와 계약을 맺어왔다. 지난달 말 업비트와 계약 기간이 종료된 케이뱅크는 재계약 결정이 늦어지자 ...